다윗과 사람들은 예루살렘의 여부스 사람들을 치러 가고, 본문은 다윗이 시온의 요새를 차지해 다윗 성이라 불렀다고 말합니다. 이어 그는 성 안팎을 건축하고 점점 강해졌다고 기록합니다.
이 단락에는 장애가 있는 사람을 비하하는 표현이 들어 있습니다. 이는 여부스 사람들이 다윗을 조롱하며 한 말과 이어지는 어려운 관용구의 일부입니다. 이 표현을 오늘 장애인을 향한 평가나 배제의 근거로 사용하면 안 됩니다. 8절의 정확한 어구와 건축·공격 경로는 별도 본문·언어 검토가 필요합니다.
6절에서 먼저 조롱하는 쪽은 여부스 사람들입니다. 그들의 말은 다윗이 성 안에 들어오지 못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드러냅니다. Cambridge 주석은 맹인과 다리 저는 사람만으로도 성을 지킬 수 있다는 조롱으로 읽습니다. 8절의 다윗의 말은 이 앞선 도발과 연결되지만, 그 거친 표현 자체를 없애지는 않습니다.
8절은 히브리어 문장 연결과 몇몇 단어가 어렵습니다. ṣinnôr를 ESV와 NIV는 물 통로·수직 수로로, KJV는 배수로를 뜻하는 말로 옮깁니다. NET 번역 주는 이 뜻이 논쟁적이며 칠십인역에는 단검으로 읽는 차이도 있다고 설명합니다. 물 통로를 택하더라도 어떤 고고학적 시설이 다윗의 정확한 침입로였는지 이 절만으로 정할 수는 없습니다.
누가 누구를 미워하는지도 번역에 차이가 있습니다. ESV는 다윗이 미워하는 이들이라는 마소라 본문의 읽기를, NIV는 다윗의 적들이라는 설명을 택합니다. Brenton의 칠십인역 번역은 다윗을 미워하는 이들로 옮깁니다. 마지막의 “집”도 ESV는 집, NIV는 왕궁으로 옮기고, 칠십인역 영어판은 여호와의 집이라고 합니다. Cambridge는 성 안에 들어온다는 전쟁의 말과 성전 관련 후대 표현 등 다른 설명을 비교합니다.
따라서 이 구절을 뜻이 명백한 현대 장애인 배제 규정으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성을 둘러싼 조롱과 응수, 이해가 갈리는 속담이 있는 사건입니다. 그 언어의 불편함을 인정하면서도 장애인의 존엄이나 예배 참여를 판정하는 일반 명령으로 확대하지 않습니다.